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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채연처럼" 한국 슬픈 영화 5편 모음

카페무아 2026. 6. 4. 04:35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채연처럼" 한국 슬픈 영화 5편 모음

그럴 때가 있잖아요. 채연의 '눈물 셀카'가진 아니더라도 문득 슬퍼지고 싶고 눈물을 흘리고 싶은 순간들이요. 이유야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다 내 맘 같지도 않은 세상에 홀로 덩그러니 있는 것 같고, 그럴 땐 이런 영화 보고 펑펑 울어봐요. 괜히 핑계대기도 좋고요. 오늘은 한국 슬픈 영화 5편 모아봤습니다.


1. 왕과 사는 남자

개봉
2026.02.04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평점
8.87
관객 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면 먹고 갈래"가 이 작품에서 나온 거 아시죠? 저는 예전에는 이 작품의 매력을 잘 몰랐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사랑도 해보고, 이별도 해보니 이 한국 영화가 생각나는 거 있죠? 자연스러운 사랑과 이별. 이렇게 텍스트로 보면 참 자연스러운데 우리의 속은 그렇지 않죠.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지, 왜 내 사랑은 이렇게 변하기만 하는 건지. 이 세상을 원망할 때도 있고, 그런 부족한 나를 다시 한번 미워할 때도 있답니다. 우리에게 봄날은 떠나가고, 그 사람도 내 곁에 없지만, 괜찮아요. 우린 추억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사람과 같던 여행, 그 사람과 보냈던 그 시간들이요. 비록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추억할 순 있잖아요? 그걸로 됐어요.
 
 

올해 시작하자마자, 이 작품 보고 안 운 사람은 없었을 거예요. 끝까지 버티기로 안본 분들도 꽤 있는데, 여전히 인기라 OTT에 언제 올라갈 줄 모르겠네요. 유해진 배우의 코믹스러운 모습만 보고 덤볐다가 큰 낭패를 보신 분들도 많았죠. 마지막 그의 눈물 빼는 연기를 보면, 정말 손수건 여러 장 필요했었네요. 기존 사극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과 인간미를 보여주면서도, 기존의 클리셰를 과감하게 흡수했었던 장항준 감독의 작품이었는데요.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 듯하다가도 홈런을 한 번 딱 치고, 명장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듯하더군요. OTT로 와도 꽤 한동안은 인기몰이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이제 단종은 박지훈이에요.



2. 오직 그대만
 
개봉
2011.10.20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평점
9.16
관객 수
102만 명
요즘은 이런 로맨스가 당기더라고요. 만나고 싶은데 자꾸만 어긋나버리는 이 운명. 차마 나의 첫사랑 같은 느낌이랄까요? 여기서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서 앞이 보이지 않는 여자와 앞은 보이지만 인생이 암흑 같았던 남자의 슬픈 사랑을 그립니다. 우연히 보게 되어 어색한 만남을 이어가는데, 점점 사랑이 깊어지죠. 그러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녀를 위해, 그녀의 눈을 뜨게 해주고 싶어 위험한 일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녀 앞에 그는 나타나지 못했고, 한동안 그렇게 혼자 살아 내야만 했죠. 여러분 그 장면 기억나시나요? 반려견이 소지섭 알아봤었던 그 장면이요. 저는 그 장면 하나 보기 위해서 이 한국 슬픈 영화를 본답니다.

3. 봄날은 간다
개봉
2001.09.28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평점
9.31
OTT
넷플릭스, 티빙
1,660만 명